비즈니스도서 화이트스페이스 업무의 질적 향상을 원한다면
비즈니스도서 화이트스페이스 업무의 질적 향상을 원한다면
바쁜 하루를 살아가는 도중에 업무를 잠시 중단하고 생각에 빠지는 것은 창조적이면서 계획적인 활동을 하는데 적지 않은 도움을 준다. 하얀 달력의 여백을 보면서 작은 공간에서 생각의 흐름과 마음의 평화 등을 얻을 수 있다는 걸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그래픽디자인에서 화이트 스페이스는 페이지에 있는 빈 영역이다. 세일즈에서는 미개척 시장의 점유율을 가리키고 내가 몸담고 있는 회사에서는 '과제 없는 시간'을 뜻한다.
화이트 스페이스는 고정된 무엇이 아니다. 그 시간이 길든 짧은 계획적이든 즉흥적이든 관계없이 일정이 정해져 있지 않아 전략적 멈춤을 실천할 수 있는 열린 시간을 의미한다.
나는 눈길이 머무는 곳마다 화이트 스페이스의 부재와 필요성을 목격한다. 화이트 스페이스가 부족하기에 우리는 늘 극도의 피로에 시달리고, 성취욕이 큰 사람들은 정점에 도달하고자 한다.
본문 -10p-
나는 성취욕과 승부사 기질이 있고 욕심 또한 많다. 그래서 그런지 스스로를 몰아치면서 일을 하는 경향이 있다. 최근 휴식도 일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관련된 책을 읽어 보고 있는데 대부분의 도서들이 큰 도움은 되지 않았다. 이 책 또한 아직 읽고 있는 중이긴 하지만 느낌이 그 동안 읽었던 책들과는 사뭇 다르다. 실용서적의 뉘앙스가 느껴져서 시간 낭비가 아닐 것 같다는 희망이 부풀어 오른다.
매력적이었던 점은 그냥 휴식, 쉼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전략적휴식'이라는 의견이었다. 이것 하나만으로도 내가 이 책을 펼쳐 볼 이유는 충분했다. 질적 향상에 대한 고민이 많은 현재의 나에게 귀감이 될 것 같은 책이다. 나는 매년 읽거나 생각날 때마다 자주 펼쳐 보는 책들이 있는데 화이트스페이스도 그런 책 중 하나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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